요즘 러닝을 배우면서 운동하는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며칠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이 계속돼 결국 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됐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당분간 러닝처럼 충격이 큰 운동은 피하고, 현재 무릎 상태에 맞춰 걷는 정도의
활동부터 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러닝을 못 하게 된 건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완전히 쉬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생각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어요.
'어차피 걸어야 한다면 조금 더 제대로 걸어보자.'
목차
1.걷기 효과를 높이는 기본 자세
2.걷는 속도와 강도 조절하기
3.인터벌 걷기는 어떻게 할까?
4.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할까?
5.무릎 통증이 있다면 꼭 확인할 것
1. 걷기 효과를 높이는 기본 자세
발
발을 자연스럽게 내딛고 발바닥 전체가 부드럽게 지면을 걷는 데 집중해요.
발뒤꿈치부터 강하게 찍어내리기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체와 골반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배를 앞으로 내밀지 않고 상체를 편안하게 세웠어요. 배에 살짝 힘을 주고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지지 않도록 의식하면 자세를 유지하기. 이게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자세더라고요. 골반도 틀어져 같이 교정이 필요해서요. ㅠ.ㅠ
팔
팔은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이기. 팔꿈치를 억지로 90도로 고정하기보다는 어깨에 힘을 빼고 보행 리듬에 맞춰 움직이기.
길거리 걸으면서도 스마트폰 없으면 세상을 잃은 기분... 아프면서 스마트폰을 계속 내려다보는 습관도 줄였어요. 시선은 자연스럽게 앞을 바라보고, 턱을 지나치게 들거나 숙이지 않으려고 했어요.
2. 걷는 속도와 강도 조절하기
3. 걷기 운동 효과를 높이는 인터벌 걷기
걷기가 익숙하고 편해졌다면 인터벌 방식으로 걷는 방법도 추천해요.
인터벌 걷기는 일정한 속도로 계속 걷는 대신 빠르게 걷는 구간과 편안하게 걷는 구간을 번갈아 반복하는 방식이에요.
워밍업
편안한 속도로 5~10분 걷기
↓
본 운동
빠르게 걷기 30초
↓
보통 속도로 걷기 60초
↓
위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
↓
마무리
편안한 속도로 5~10분 걷기
위 방법은 건강 상태와 운동이 가능한 상태에서만 하세요.
저는 현재 무릎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터벌 걷기는 하지 않고 있어요.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4.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할까?
걷기운동을 시작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이 '하루에 몇 분이나 걸어야 하지?'
현재 성인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에서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고해요.
예를 들어 하루 30분씩 주 5일로 하면 150분 활동이예요.
이 시간을 반드시 한 번에 채울 필요도 없어요. 시간이 부족하다면
하루 동안 여러 번 나눠 해도된다고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신체활동은 일주일 동안 나누어 실시할 수 있고, 아예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적은 양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무리해서 오래 걷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걷는 시간을 늘리는 방법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면
- 가까운 거리는 차 대신 걸어가기
-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 점심시간에 10~20분 걷기
- 저녁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기
- 집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기
05. 무릎 통증이 있다면 걷기
이번에 무릎을 다치면서 느낀 부분이에요.
걷기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운동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운동은 아니더라고요.
저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어떻게 꾸준히 움직일까?'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통증이 심해지거나 걷는 동작 자체가 어렵다면 운동 강도를 높이기보다 중단하고 의료진의 조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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